안녕하세요. 오늘도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할 섀넌 폭포(Shannon Falls)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폭포로, 시원한 물줄기와 주변의 웅장한 자연 경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폭포 근처에는 잘 정돈된 산책로와 피크닉 공간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10분 정도의 짧은 산책만으로도 폭포의 웅장한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섀넌 폭포 가는 방법
승용차 이용: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가용으로 방문합니다. 1번 고속도로(Trans-Canada Hwy), Sea-to-Sky Hwy( BC-99 N) 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밴쿠버 시내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대중교통 이용:
1) BC Transit는 여름철에 5번 South Parks 노선을 운행하며, 이 버스는 다운타운 스쿼미시에서 섀넌 폭포, Sea to Sky Gondola, Stawamus Chief 등 주요 공원을 연결합니다.
2) Parkbus는 밴쿠버 시내에서 섀넌 폭포 주차장까지 가는 셔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요금, 스케줄, 탑승 장소 등 더 자세한 정보는 각 버스 회사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Parkbus: https://www.parkbus.com/shannonchief
거의 모든 사람들은 공원에서 폭포 보는 것만으로 끝내지만 나는 오늘 폭포 밑까지 직접 하이킹하는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아름다운 Sea to Sky Highway를 따라서
밴쿠버에서 포토 코브로 향하는 길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여행입니다. Sea-to-Sky Highway(BC-99 N)를 타고 가다 보면, 푸른 해변을 끼고 달리거나 울창한 숲속을 가로지르며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목적지를 향하는 길이 아닌, 그 자체로 눈이 즐거운 이 도로는 많은 사람이 기분 전환을 위해 드라이브를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도착! 섀년 폭포 트레킹의 시작점
짜잔! 드디어 초록빛 나무, 저 멀리 보이는 산과 바다 풍경과 함께 ‘Shannon Falls Provincial Park’ 표지판이 보입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바위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바로 스쿼미시의 상징인 스타와무스 치프(Stawamus Chief)입니다. 저곳에서 전 세계의 클라이머들이 암벽 등반을 즐기는 곳입니다.


폭포를 즐기기 전, 여유로운 휴식 시간
울창한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넓은 잔디밭에는 피크닉 테이블들이 놓여있어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온 사람들, 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쉬어가려는 여행자들이 이곳에 앉아 저마다 시간을 보냅니다.
2) Parkbus는 밴쿠버 시내에서 섀넌 폭포 주차장까지 가는 셔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요금, 스케줄, 탑승 장소 등 더 자세한 정보는 각 버스 회사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Parkbus: https://www.parkbus.com/shannonchief
거의 모든 사람들은 공원에서 폭포 보는 것만으로 끝내지만 나는 오늘 폭포 밑까지 직접 하이킹하는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아름다운 Sea to Sky Highway를 따라서
밴쿠버에서 포토 코브로 향하는 길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여행입니다. Sea-to-Sky Highway(BC-99 N)를 타고 가다 보면, 푸른 해변을 끼고 달리거나 울창한 숲속을 가로지르며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목적지를 향하는 길이 아닌, 그 자체로 눈이 즐거운 이 도로는 많은 사람이 기분 전환을 위해 드라이브를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도착! 섀년 폭포 트레킹의 시작점
짜잔! 드디어 초록빛 나무, 저 멀리 보이는 산과 바다 풍경과 함께 ‘Shannon Falls Provincial Park’ 표지판이 보입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바위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바로 스쿼미시의 상징인 스타와무스 치프(Stawamus Chief)입니다. 저곳에서 전 세계의 클라이머들이 암벽 등반을 즐기는 곳입니다.
폭포를 즐기기 전, 여유로운 휴식 시간
울창한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넓은 잔디밭에는 피크닉 테이블들이 놓여있어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온 사람들, 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쉬어가려는 여행자들이 이곳에 앉아 저마다 시간을 보냅니다.
웅장한 폭포의 실체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멀리서 웅장한 섀넌 폭포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오늘 하이킹의 목적지가 저 멀리 보이는 폭포의 바로 밑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가 건기라 아쉽게도 물의 양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물이 풍부한 우기나, 폭포가 얼어붙은 겨울의 모습도 꼭 사진에 담고 싶네요.
숨겨진 하이킹 코스를 찾아서
자연을 더 깊이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숨겨진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다른 하이킹 트레일처럼 넓고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아서 저희도 이 시작점을 찾느라 잠시 헤매기도 했습니다. 주차장 가기 전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길에서 시작됩니다.
하이킹 시작하자마자 주의문!
이 길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전문 암벽 등반가들을 위한 길임을 알려주는 주의문입니다. 잘 정비된 길이 아니기에 더 조심해야한다는 것을 미리 예고해 주는 친절한 안내였지만 한편 두렵기도했죠.

발걸음 닿는 곳마다, 짙은 숲의 향기가
경고문을 지나 숲길로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 나는 정말 원시림 속에 들어왔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쭉쭉 뻗은 거목들 위로 수북하게 쌓은 푸른 이끼, 그리고 코끝을 스치는 젖은 흙냄새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었습니다.
전혀 다른 길로 이끄는 다리
아주 힘든 트레일이라 소개된 것과는 달리 지금까지 잘 정비된 쉬운 길을 걸었습니다. 걷고 있는 길이 우리가 생각한 길이 맞는지 의심할 정도로 쉽게 걸을 수 있게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모험의 시작!
울퉁불퉁한 돌과 바위, 나무뿌리가 얽힌 비탈길을 오르기 위해 통나무를 깎아 만든 자연 계단, 자연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품어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섀넌 폭포를 방문한 분들께 정말 권하고 싶습니다. 아래에서 폭포만 올려다 보고 돌아가지 말고 왕복 30분 정도 투자해서 원시림 속 자연을 만끽하고 돌아가기를 간곡히 추천합니다. 이곳까지는 쉬운 길이기 때문입니다.
로프에 의존하여 한걸음씩
거대한 바위 옆으로 난 좁은 틈을 따라 나아가야 했는데 로프에 의존해서 억척스럽게 뻗어 미끄러운 나무뿌리 위를 한발 한발 밟고 나아가는 경험은 정말 모험이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지는 스릴, 록 클라이머들의 모험
바위 크랙에 전문 장비를 박아 넣으며 한 걸음씩 온 몸의 힘을 다해 수직 절벽을 오르는 암벽 등반가를 보는 것만으로 엄청난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오르는 중에 노르웨이에서 온 탐험가와 함께했어요.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준비해서 등반가를 모집해서 안내하는 전문가라고해요. 로프를 잡고 오르는 간단한 방법도 알려주셔서 안전하고 즐겁게 하이킹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드디어 마주한 5단 폭포의 장관
드디어 폭포 앞에 섰습니다. 아래에서 멀리 바라볼 때는 그저 한 줄기 같던 폭포가 가까이 다가가니 무려 5단으로 쏟아져 내리는 장관이었어요.웅장한 자연의 힘을 온몸으로 느끼며 감탄했습니다.
폭포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절경
폭포를 뒤로하고 내려다보니 또 다른 절경이 펼쳐졌습니다. 하늘빛 바다와 푸른 숲,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도시가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폭포수 물웅덩이에서 즐기는 특별한 휴식
폭포수가 만든 두 개의 물웅덩이에서 짜릿한 경험을 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온 하이커들이 차가운 물속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보니 보기만 해도 시원했습니다. 얼음물보다 따뜻하다며 웃는 그들을 보며 진정한 힐링을 아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은 고목 위에서 피어난 새로운 생명
폭포 바로 옆에는 쓰러져 죽은 고목 위로 세 그루의 새 나무가 굳건히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몸을 희생해 다른 생명을 품는 모습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가르침을 준 것 같았습니다.

숲속을 걷다가 나무에 핀 버섯과 이끼로 뒤덮인 바위를 만났습니다. 울퉁불퉁한 나무껍질을 뚫고 나온 하얀 버섯이 신비로움을 더하고, 바위를 촘촘히 덮은 초록빛 이끼는 마치 부드러운 양탄자 같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만난 작은 배려
개울을 건너는 통나무 다리 위에서 특별한 모험을 했습니다. 혹시나 미끄러질까 걱정했는데, 통나무 위가 미끄럽지 않도록 껍질을 벗겨놓은 세심한 배려 덕분에 안전하게 건널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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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다리를 건너 마주한 절경
통나무 다리를 건너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시원한 풍경입니다. 아름답기로 알려진 구불구불한 99번 고속도로가 산과 바다를 따라 그림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99번 고속도로가 선물한 아름다운 풍경
푸른 하늘과 산,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그림같이 아름다운 99번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눈앞에 펼쳐진 풍경 덕분에 하루의 피곤함이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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