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즈데일 퀴(Lonsdale Quay)

노스 밴쿠버 바닷가 일상, 론즈데일 퀴(Lonsdale Quay)

안녕하세요? 오늘은 벤쿠버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고, 신선한 음식, 다양한 상점, 예술가들의 작품, 부티크 호텔까지 갖춘 노스 밴쿠버의 심장 론즈데일 퀴(Lonsdale Quay)를 함께 둘러 보겠습니다. 더욱이 론즈데일 퀴는 교통이 편리하고 노스 벤쿠버 교통 허브로서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기찬 곳입니다.



Lonsdale Quay Market 가는 방법
론즈데일 퀴(Lonsdale Quay)는 노스 밴쿠버(North Vancouver)에 위치해 있으며, 다운타운 밴쿠버(Vancouver Downtown)의 워터프론트 역(Waterfront Station)에서 이동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 가장 추천하는 SeaBus (씨버스): 밴쿠버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고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입니다.
출발지: Waterfront Station (워터프론트 역)
교통수단: 15분 마다 운영되는 SeaBus (해상 페리)
소요 시간: 약 12분 (편도)
이용 방법:: SeaBus는 TransLink 대중교통 시스템의 일부이므로, 대중교통 요금으로 환승 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버스 이용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노스 밴쿠버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마켓 근처의 Lonsdale Quay 정류장(Bay 15 등)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소요 시간은 약 20~40분 이상 오래 걸리고 환승이 필요할 수 있어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3. 자가용/택시 이용
교통 상황에 따라 다운타운 출발 기준 20분 정도 소요되지만 다운타운에서 노스 밴쿠버로 가는 다리(Second Narrows Bridge 또는 Lions Gate Bridge)는 러시 아워에 매우 혼잡할 수 있습니다  Lonsdale Quay Market 지하 주차장이나 마켓과 인접한 ICBC Parkade가 있으나 모두 유료 주차장입니다.

자~ 지금부터 론즈데일 퀴 지역으로 출발합니다.



배가 버스로 변신한 밴쿠버의 이색 대중교통 씨버스(SeeBus)
워터프론트 스테이션(Waterfront Station)과 노스 밴쿠버의 론즈데일 키(Lonsdale Quay)를 바쁘게 오가는 해상버스(SeaBus) 선착장입니다. 이 씨버스는 정원 400명의 대형 선박인데요, 놀랍게도 이 많은 승객이 동시에 모든 문이 열려 단 1분만에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바다 위 특급 전망대, 씨버스
씨버스 안에서 바다를 가로지르며 노스 밴쿠버 특히 목적지인 론즈데일 키 일대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넘실거리는 청량한 바다, 깔끔하게 정돈된 아파트와 건물들, 파란 하늘과 구름 속에 묻힌 산들이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듭니다.





씨버스 하선 즉시 힐링!
씨버스에서 내려 바로 만날수 있는 곳, 워터프론트 파크(Waterfront Park)입니다. 바다를 마주한 벤치에 앉아 저 멀리 보이는 벤쿠버 다운타운과 항구의 풍경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잊고 쉬어가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푸른 잔디밭에 펼쳐진 구조물은 푸른 바다 위 출렁이는 물결을 그린 것 같습니다.




참전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비
공원 한 쪽에 참전 용사 추모비가 있네요. 기념비 아랫부분에 새겨진 ‘AT THE GOING DOWN OF THE SUN AND IN THE MORNING WE SHALL REMEMBER THEM (해가 질 때와 아침에 우리는 그들을 기억할 것입니다)’이라는 문구는 ‘전사자를 위하여(For the Fallen)’ 시에서 가져온 문구입니다.



맥도날드 옥상에서 즐기는 뷰맛집!
씨버스 터미널 왼편에 있는 공원을 잠시 둘러보고 다시 터미널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씨버스 터미널 옆 Mcdonald 건물 옥상 위에서 찍은 밴쿠버 시내의 스카이라인입니다. 바다 위로는 방금 우리가 탔던 씨버스가 묵묵히 제 갈길을 가고 있네요.



끊임 없이 돌고 있는 론즈데일 퀴 마켓의 랜드마크!
터미널 앞에 론즈데일 퀴 마켓의 대형 심벌이 회전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노스 밴쿠버의 심장, 론즈데일 퀴 마켓임을 알려줍니다.



론즈데일 키 마켓, 광장으로 가는 길
씨버스 터미널에서 양편에 상점과 먹거리들이 즐비한 이곳을 지나면 론즈데일 키 시장과 광장이 나타납니다.



론즈데일 키 광장의 낭만적인 풍경
마켓 바로 앞에 광장이 있습니다. 이 광장에 쉬면서 푸드 코트에서 사온 간단한 음식을 먹기도하고 멀리 바다 건너 멋진 밴쿠버 시내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쉬는 곳입니다.



세계 맛이 푸드 코트 한 자리에
마켓 1층에 멕시코,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 코트가 있습니다. 어느 음식이 좋은지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 이곳 어떤 음식을 추천할 수가 없네요.여러분들이 경험한 좋은 음식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개성 넘치는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
1층이 주로 푸드 코트로 활기가 넘쳤다면, 사진 속 2층은 수공예푸므 기념품, 독특한 선물 등 쇼핑의 천국입니다. 사진 왼쪽 난간은 호텔의 발코니 부분입니다. 실제로 론즈데일 마켓 건물은 3층과 4층은 호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조선소의 터에 피어난 활기
론즈데일 키 마켓 근처에는 20세기 초,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중요한 조선업 중심지에서 현재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과거의 역사를 품은 특별한 공간 ‘The Shipyards’가 있습니다.
과거 월러스 조선소(The Wallace Shipyard) 자리에 고급 레스토랑(JOEY Shipyards, Tap & Barrel Shipyards 등), 갤러리, 호텔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지금도 남아 있는 부두 풍경
더 쉽야즈(The Shipyards) 주변을 걷다 보면, 여전히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바다를 길게 뻗어 있는 부두(Wharf)와 선착장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멀리 승객들을 태우러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씨버스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항구! 여전히 숨 쉬는 조선업의 현장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Shipyards 지역 바로 옆에 지금도 선박을 건조하고 수리하는 Seaspan 선박회사가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 대의 크레인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무거운 자재들을 옮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 폴리곤 갤러리(The Polygon Gallery)에서 바닷가 현대 미술 산책!
마켓과 쉽야즈 사이에 위치한 현대 미술 갤러리입니다. 항상 새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어 잠시 들러 문화 생활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1층에 유명한 Nemesis Coffee Polygon 커피숍이 있습니다. 나도 여기서 커피 한잔하면서 오늘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여기까지 온 김에……아이스크림 한 스쿱!
노스 밴쿠버에 오면 항상 들리는 곳이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 ‘Earnest Ice Cream’입니다. 멀지 않은 5분 거리에 있어 달콤한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들렸습니다.




평일과 주말의 대비
평일에는 승객이 많지 않아 매우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나들이나 관광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같은 씨버스인데 요일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아 의아했습니다.

오늘의 여행을 마치며
오늘 노스 밴쿠버 중심지 론즈데일 퀴 지역을 둘러보았습니다. 밴쿠버의 교통 허브인 씨버스 터미널을 중심으로 500m 이내에 워터프론트 공원, 론즈데일 키 시장, 쉽야드(Shipyards) 복합문화 공간 등 주요 명소들이 밀집해 있어, 이색 교통 수단인 씨버스 탑승 체험과 함께 알찬 반나절 코스로 완벽합니다.밴쿠버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씨버스를 타고 바로 이 터미널 주변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일 하루 전체를 노스 밴쿠버에서 보내실 계획이라면, 오늘 저희가 본 론즈데일 키 지역에 더해 근처에 있는 딥 코브(Deep Cove), 짜릿한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Capilano Suspension Bridge), 린 캐년 공원(Lynn Canyon Park),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 중 한 곳을 추가해 여행하시면 더욱 풍성하겠지요.

다음에는 밴쿠버 여행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그랜빌 아일랜드 (Granville Island)을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도 긴 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밴쿠버 여행에 이 정보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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