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반스톤 섬 공원(Barnston Island Regional park)

🚲 Fraser 강을 따라 떠나는 힐링 라이딩: Barnston Island Regional Park 방문기

안녕하세요!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밴쿠버 근교에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를 소개합니다. 그곳은 24개 광역 밴쿠버 지역 공원 중 하나인 반스톤 섬 지역 공원 (Barnston Island Regional Park)입니다.

이곳은 밴쿠버 현지인들에게도 비교적 덜 알려진, 그야말로 '시간이 멈춘 섬' 같은 곳입니다. 이름 그대로 프레이저 강(Fraser River) 위에 자리 잡은 섬인데요,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약 10km의 평탄한 순환 코스가 매력적입니다.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길을 따라 산책이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스트레스 없이 한가로이 시골 풍경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반스톤 섬, 어떻게 갈 수 있나요? (무료 페리 이용 꿀팁!)
반스톤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료 페리를 타야 합니다. 섬 여행의 시작부터 설렘을 안겨주는 특별한 경험이죠.
1. 페리 선착장 찾아가기
먼저, 반스톤 섬으로 가는 페리를 탈 수 있는 ‘포트 켈스 (Port Kells)’ 항구로 이동해야 합니다.
내비게이션 검색어: Barnston Island Ferry - Port Kells
주소: V4N 4X6, Surrey, BC
위치 상세: 서리(Surrey)의 북동쪽 끝, 104th Avenue(104번가)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2. 페리 탑승
어떤 신분증 확인도 없이 누구든 무료로 페리에 탈 수 있으며, 차를 싣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섬 내 자전거 라이딩이나 산책을 즐기실 계획이라면, 선착장에 차를 주차하고 페리에 탑승하면 됩니다.



🚴‍♀️ 모두에게 열린 무료 페리
출발 준비 완료! 포트 켈스 선착장에서 반스톤 섬으로 향하는 무료 페리/바지선을 탔습니다. 짧은 여정이라 더욱 설레는 순간이에요! 이 페리는 정해진 시간표 없이 수시(On Demand)로 운행되기 때문에, 언제 도착하든 대기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누구에게나 열린 이 페리가 바로 반스톤 섬 여행의 시작이자 큰 장점입니다.



🚴‍♀️벌써 도착이라고? ! 손을 흔들면 닿을 듯 가까운 반스톤 섬
순식간에 도착! Port Kells 항을 출발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반스톤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가까웠나 싶을 정도로, 멀리 육안으로 페리 선착장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정말 손을 흔들어 '수시 운행(On Demand)'을 알릴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입니다. 이동 시간은 짧지만, 물 위를 가로지른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여행의 설렘을 한층 높여줍니다.



🚴‍♀️페리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공원 안내 간판!
자, 여기가 바로 평화로운 반스톤 섬 지역 공원 (Barnston Island Regional Park) 여행의 시작점입니다! 로버트 포인트 휴식 공간(Robert Point Rest Area)과 오늘 걸을 10Km 순환 코스가 간판 중앙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섬 내에는 편의 시설이 많지 않으니, 출발 전에 피크닉 테이블과 화장실 같은 편의 시설 위치를 꼭 체크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 속도 50km/h? 10km 한적한 순환로
드디어 시작된 10km 순환로 산책! '최대 속도 50km/h' 표지판이 보이지만, 이곳은 워낙 한적한 시골길이라 자동차나 다른 자전거를 만나는 경우가 드물어요. 차도, 자전거도, 사람도 함께 사용하는 길이지만, 복잡함 대신 평화로움이 가득합니다. 양옆의 푸른 녹음을 보며 본인만의 힐링 속도로 천천히 걸어 보세요!



🚴‍♀️섬에서 만나는 드넓은 평야!
섬 둘레길을 걷거나 달리다 보면 눈 앞에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 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그만 섬에서 이렇게 광활하고 목가적인 농촌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죠? 이 많은 옥수수를 수확할 농부들의 수고로움이 느껴지는 동시에, 신선하고 깨끗한 시골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프레이저 강이 만든 풍경! 거대한 통나무 뗏목이 떠 있는 강변 뷰
숨겨진 강변 뷰! 반스톤 섬 둘레길을 걷거나 달리다 보면 프레이저 강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강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성한 잎사귀 사이로 보이는 강과 통나무 뗏목의 모습이 마치 액자에 담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 비밀스러운 초록 터널 통과! 반스톤 섬의 숲길
갑자기 나타난 초록 터널! 🌲 농장과 강변 풍경을 지나 섬을 한 바퀴 돌다 보면, 이렇게 울창한 나무들이 머리 위를 덮고 있는 숲 터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빽빽한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은은한 빛과 함께 시원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죠. 마치 동화 속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



🌊 밴쿠버의 생명줄, 역동적인 프레이저 강의 매력
광역 밴쿠버를 가로지르는 생명줄, 프레이저 강! 섬 둘레길 마지막까지 프레이저 강변을 따라 걷게 됩니다. 사진 속 강물이 흙탕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이 강이 품고 있는 비옥한 토양과 역동적인 물살 때문입니다. 이 강 덕분에 반스톤 섬의 농업이 번성할 수 있었겠죠?


여기서 밴쿠버의 생명줄, 프레이저 강 (Fraser River: The Lifeblood of BC)에 대해 알아 볼까요?
밴쿠버를 여행하다 보면 끊임없이 마주하게 되는 푸른 물줄기, 바로 프레이저 강(Fraser River)이죠. 이 거대한 강을 볼 때마다 저는 이 강은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로 흘러갈까? 늘 궁금했었는데요. 오늘은 밴쿠버의 심장이자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의 생명줄인 프레이저 강에 대한 이런 궁금증을 풀어 써 보겠습니다!

🏞️ 프레이저 강,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로 흐를까?
프레이저 강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를 관통하는 가장 길고 가장 중요한 강입니다.
프레이저 강은 로키산맥의 웅장한 자연 속에서 시작해, 험준한 프레이저 캐니언(Fraser Canyon)을 통과하며 깊은 협곡을 만들고, 이후 광역 밴쿠버 지역의 비옥한 지대를 가로질러 바다로 흘러드는 1400Km(870마일) 긴 여정을 가집니다. 오늘 Barnston Island Regional Park를 방문하시면서 마주친 이 강물 한 방울이 로키산맥에서 시작되어 수많은 역사와 생명을 품고 태평양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 보세요. 밴쿠버 여행이 한층 더 깊이 있고 흥미로워지실 겁니다!


프레이저 강이 지나는 도시와 함께 프레이저 강의 경로를 AI Gemini가 생성한 지도입니다.




초록빛 숲 터널을 지나 로버트 포인트로!
로버트 포인트 피크닉 구역(Robert Point Picnic Area)은 섬을 한 바퀴 도는 10km 코스의 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피크닉 공간과 함께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반스톤 섬의 가장 대표적인 피크닉 포인트입니다. 계속 라이딩이나 산책을 시작하기 전 직접 준비해 온 꿀맛 같은 간식을 즐기며 지친 발걸음을 위해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반스톤 섬과의 아쉬운 작별 인사!
평화로웠던 반스톤 섬을 떠나 육지로 되돌아가기 위해 선착장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선착장에는 아무도 없어 잠시 당황했지만, 강 건너편을 향해 손을 흔들자마자 페리가 바로 출발하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러웠습니다!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이렇게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페리를 운행해 주는 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댕큐, 시장님! 안녕, 반스톤 섬! 다음에 또 올게!"


🙋‍♀️ 블로그를 마치며: 조용해서 더 좋은, 나만 알고 싶은 섬
오늘 소개해 드린 반스톤 섬 지역 공원은 활기차거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과는 거리가 멉니다. 현지인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이 공원을 '저만 알고 싶은 곳'으로 남겨두고 싶기도 하지만 (웃음), 그래도 반스톤 섬에서의 힐링 산책은 짧았지만, 복잡한 도시 생활의 먼지를 털어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무료 페리가 주는 특별한 경험부터, 10km의 평화로운 순환로 산책, 그리고 광활한 옥수수 밭과 강물이 선사하는 목가적인 풍경까지! 복잡한 관광지 대신 진정한 '쉼'이 필요한 분들에게 반스톤 섬 공원을 추천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저는 오늘 10km 전체를 산책하는 대신, 로버트 포인트 휴식 공간(Robert Point Rest Point)까지 걷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반스톤 섬과 바로 인접한 써리 밴드 지역 공원(Surrey Bend Regional Park)도 함께 산책하기로 계획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두 공원이 워낙 가까이 붙어있어 써리 밴드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반스톤 섬을 다녀왔습니다.

반스톤 섬 공원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42회 블로그 글에서는 바로 옆에 위치한 써리 밴드 공원의 매력을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다음 42회 글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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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조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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