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카나간의 햇살을 담다: 오소유스 와이너리 투어와 꼭 알아야 할 와인 상식 캐나다에서 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단연 오카나간 밸리(Okanagan Valley) 입니다. 북쪽의 켈로나(Kelowna)부터 남쪽 끝 오소유스(Osoyoos)까지 길게 이어진 이 지역은 캐나다 최대의 와인 산지 로, 수백 곳의 와이너리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와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소유스는 오카나간 밸리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지역 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 그리고 사막 지형까지 함께 가진 이곳은 오카나간 안에서도 특히 강렬한 햇살과 깊은 풍미의 와인 으로 유명합니다. 지난 오소유스 여행 때 오소유스 지역 대표적인 세 곳의 와이너리, Moon Curser Vineyards, Nk’Mip Cellars, Riverside Cellars 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저는 와인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남들처럼 멋진 테이스팅을 즐기기보다는, 와이너리가 가진 특유의 풍경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눈에 담는 데 더 집중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기록은 와인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라기보다 제가 직접 다녀온 오소유스 세 곳의 와이너리 이야기와 함께, 알아두면 좋은 재미있는 몇 가지 와인 상식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Moon Curser Vineyards Moon Curser Vineyards는 이름부터 낭만적이죠? '달빛을 저주하는 자들'이라는 뜻인데요, 옛날 밀수업자들이 달빛 때문에 들킬까 봐 걱정했다는 지역 설화에서 따왔다고 해요. 비교적 소규모이지만, 호수와 푸른 들판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보였습니다. 와인과 경치를 더욱 여유롭게 마시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곳입니다. 여행 두번 째 날 아침, 가족들은 리조트에서 쉬는 동안 혼자만의 산책을 나섰습니다. 아나키스트 마운틴 전망대(Anarchist Mountain Lookout)에서 내려다본 오소유스의 탁트인 절경... 그 감동을 안고 내려오는 길에 우연히 마주...